2025-26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가 새 원정 유니폼을 공식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공개에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유니폼 그 자체보다도, 그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모델’입니다. 바로 대한민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 선수가 메인 모델로 깜짝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캡틴' 손흥민, 여전히 토트넘의 얼굴?
토트넘은 6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2025-2026시즌 새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공개 영상과 이미지에는 토트넘 소속 주요 선수들이 등장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 바로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그는 유니폼 메인 모델로 전면에 배치되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시즌 유니폼은 블랙 계열의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으로, 토트넘의 새로운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이 왜?"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적설 속 깜짝 등장이 주목받는 이유

최근 몇 주간 손흥민 선수의 이적설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이티하드, 알힐랄 등 여러 구단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언론은 ‘3년 1,422억 원’ 규모의 이적 제안까지 거론하며 현실성 있는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메인 모델 등장은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을 여전히 팀의 핵심 전력이자 상징적 존재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유니폼 공개라는 마케팅적으로 중요한 콘텐츠에 손흥민 선수를 메인으로 내세운 것은 그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특별한 인연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현재까지 10시즌째를 소화하고 있는 구단 레전드입니다. 그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현재는 구단의 주장(캡틴)으로서 팀의 리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그동안 토트넘은 여러 슈퍼스타들이 팀을 떠나거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손흥민은 꾸준히 팀에 기여해왔고,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서 프리미어리그 전체의 브랜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팬들에게 손흥민은 단순한 공격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아시아 마케팅 측면에서도 핵심 자산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유니폼 메인 모델 기용은 손흥민의 상징성과 상업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팬들의 반응은?
토트넘 팬들과 국내 축구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팀을 떠나지 않을 것 같아 안심됐다", "역시 우리의 캡틴"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또 다른 팬들은 "이적 협상 중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해석은 위험하다"는 신중한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프리미어리그 내 연봉 구조 개편과 선수들의 중동 리그 이적 사례가 늘어나면서, 손흥민 역시 언제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결론: 토트넘과 손흥민, 동행은 계속될까?
현재까지 손흥민 선수나 토트넘 구단 측은 공식적인 이적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니폼 메인 모델로 손흥민을 내세운 이번 발표는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여전히 '팀의 얼굴'로 여기고 있으며, 2025-26시즌에도 손흥민과 함께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손흥민 본인의 선택입니다. 그가 토트넘에서의 전설적인 커리어를 이어갈지, 혹은 새로운 무대에서 또 다른 도전을 선택할지는 여전히 축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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